회사 워케이션 제도에 당첨됐다. 일주일간 도쿄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인데, 이번에 운 좋게 뽑혀서 일본으로 왔다.
나리타공항에 내려서 숙소까지 이동하는 데만 한 시간 정도 걸렸다. 숙소는 메구로에 있는 베이스캠프다.
우에노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메구로역까지, 거기서 도보 6분 거리다.
짐 풀고 나니 하필 이번 주 내내 비가 온다는 소식을 봤다. 러닝화까지 챙겨왔는데 젖은 도쿄만 보다 가는 건가 싶었다.
메구로강 러닝
다행히 다음날 아침에는 비가 조금만 내렸다. 적당히 맞으면서 메구로강을 따라 4킬로미터를 뛰었다.
우산 없이 그냥 맞으면서 뛰니 오히려 시원했다. 일주일 동안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첫날치고는 나쁘지 않은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