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수영 동호회에 가입했다. 수영 자체는 꾸준히 해온 편인데, 혼자 하다 보니 슬슬 동기 부여가 떨어지던 참이었다. 동호회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했다.
어제 일요일에 첫 모임이 있었다. 장소는 서초종합체육관이었다.
동호회는 일반 자유 수영이 아니라 특정 레인을 통째로 대여해서 쓰는 방식이었다. 덕분에 옆 레인 눈치 없이 편하게 탈 수 있었다. 오리발도 오랜만에 꺼냈다. 혼자 수영할 때는 잘 안 쓰게 되는데, 같이 하는 자리에서는 괜히 더 챙기게 된다.
같이 하니까 확실히 재미가 달랐다. 혼자 가면 정해진 바퀴 채우고 나오는 게 전부인데, 오늘은 그냥 더 있고 싶었다.